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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좀비탐정' 최진혁-박주현, 하도권 진짜 가면 벗길까

'좀비탐정' 최진혁, 박주현이 하도권의 진짜 가면을 벗길 수 있을까. 하도권이 최진혁을 좀비로 만든 진범이었다. 진범을 잡고 좀비에서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 예능극 '좀비탐정'에는 최진혁(김무영)을 좀비로 만들고 진짜 김무영을 죽게 만든 하도권(노풍식)의 정체가 밝혀졌다. 앞서 하도권은 교도소에서 출소하며 최진혁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던 터. 이어 태항호(이성록), 이중옥(왕웨이)에게 최진혁 미행을 의뢰했고 거듭 최진혁을 위기에 빠트리기 위해 덫을 놨다. 최진혁은 자신에게 좀비탐정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준 진짜 김무영에게 보답하려고 했다. 박주현(공선지)과 힘을 합쳐 진짜 김무영의 죽음과 얽힌 진실을 밝혀내고자 다짐했다. 심상치 않은 진실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불법 폐기물을 산에 버려 하도권이 구속됐다는 소식, 과거에 구조했던 동물들이 절반 이상 그로 인해 안락사를 당하거나 행방이 묘연하다는 소식을 접했다. 또 탐정사무소 소파 밑에서 김무영이 모은 하도권과 관련된 각종 서류와 문서들을 발견했다. 그가 하도권에 대해 추적하다 사망한 것을 알아냈다. 하도권이 동물 실험을 하던 중 진짜 좀비를 완성했다고 감격하는 모습이 등장, 좀비를 만든 이가 하도권이었음이 암시돼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최진혁은 하도권을 잡고 다시금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종영까지 2회가 남은 '좀비탐정'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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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도권 "구속 108km… 팔꿈치 염증 치료 중"

어떤 역할을 맡겨도 믿음이 간다. 하도권(43)은 감금된 경호대장('황후의 품격')을 연기할 때도 중증근무력증 격투기 선수('의사 요한')로 변해도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이번에는 투수. '스토브리그'에서 맡은 투수 연기는 '저 사람이 실제 야구선수냐'는 반응을 이끌 정도로 완벽했다. 첫 대본 리딩 때도 동료들에게 '야구했어요'라는 말을 들었다. 드라마 전까지 야구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 캐릭터로 연예인 야구단까지 가입했다. 역할을 위해 증량했고 레슨도 치밀하게 받아 '선수 같은 배우'라는 타이틀을 따냈다. 그에게 연기란 또 다른 인물처럼 살아보고자 하는 기대고 바람이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나. "사실 잘 모르겠다.(웃음) 촬영할 때 빼곤 밖에 잘 안 나가는 편이라서…. 메시지가 많이 온다. 그걸로 체감하는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는 걸 느낀다." -결말은 어땠나. "좋았다. 팀 이름처럼 꿈이지 않나. 꼴찌였던 팀이 결승전까지 오르는 게 꿈을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 배우들의 성적을 그래픽화해 내보내는 모습이 짜릿했다." -오디션으로 캐스팅됐나. "오디션은 아니고 감독님이 한 번 얼굴 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미팅을 했다. '의사 요한'을 봤다고 하면서 강두기 캐릭터를 제안했다." -원래 야구는 좋아했나. "사실 관심이 없었다. 아들이 키움 히어로즈를 좋아해 조금 관심을 있었는데 그게 전부였다." -이젠 좀 흥미가 생겼을텐데. "어떤 스포츠를 좋아하냐고 하면 야구다. 이전에는 격투기나 축구를 좋아했는데 이젠 확실히 야구다. 최근 연예인 야구단에 가입했다. 같이 호흡을 맞춘 배우가 레슨 받는 내 모습을 보더니 함께 할 생각이 없냐고 해 가입했다." -선수 역할 맡으면서 준비한 것도 많을텐데. "처음은 증량이었다. 5kg 가량 찌우고 투수는 상체가 발달돼 있어 벌크업 위주의 운동을 했다. 꾸준히 레슨을 받는데 한계가 있어 사회인 야구단에 슬쩍 참여했다. 꾸준히 연습해 구속이 106~108km까지 나온다." -부상 당하진 않았나. "염증이 생기고 물이 차 지금 팔꿈치 치료를 받고 있다." -'내가 돌아왔다' 소리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대본에 쓰인 그대로 멘트였다. 뭔가 당당하게 소리를 칠 거 같았고 그래도 밋밋해 손가락을 들었더니 그 장면이 완성됐다." -유독 힘든 캐릭터를 많이 했다. "힘은 들지만 재미있다. 남들이 잘 안 하는 것이라 보람도 더 있다. 아직은 신인의 마인드가 있어서 재미있다. 이번엔 좀 투덜대긴했다. 분량도 이렇게 많을 줄 몰랐고 팔이 많이 아팠다. 아내한테 많이 투정부렸다." -감독이나 작가가 주문했던 사항이 있나. "터미네이터나 로보캅처럼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줘야하니 어려웠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주문을 받다보니 대사에서 변주를 주기 쉽지 않았다. 로보트같은 감정이지만 대사를 그렇게 할 순 없지 않나. 가장 어려운 캐릭터였다. 대본 보면서 혼자 많은 고민을 했다." -다른 배우들과 합은 좋았나. "매 작품 좋았지만 이번엔 유독 최고였다. 헤어지기 싫을 정도다. 촬영이 딜레이 돼 기다리는 시간마저 우리에겐 즐거웠다. 그냥 웃고 떠든다. 공 던지고 놀다가 힘들면 앉아서 수다 떨고 그런 패턴이었지만 늘 즐거웠다. 포상 휴가도 우리끼린 전지훈련이라고 표현했다." -가족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아내가 많이 좋아한다. 고생 많이 한 걸 알아서 그런지 아내를 보면 휴대폰으로 내 이름을 검색하고 있다. 아들도 사람들이 아빠에게 관심 받는 다는 걸 알고 자랑스러워한다. 아직 어려 실제로 격투기나 야구를 잘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아들의 시선이 동기부여가 된다." -아직 매니지먼트가 없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매니지먼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운전을 하고 촬영장에 가 다 마치고 나올 땐 술을 마시지 않아도 대리운전을 이용했다. 그 정도로 힘들었다. 조금만 도움을 받는다면 연기에 더 매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차기작은 '펜트하우스'다. "성악 레슨 강사로 체중을 감량해야한다. 지금껏 보여준 캐릭터와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다." -늦게 시작한만큼 연기에 대한 흥미가 남다를텐데. "다른 캐릭터로 살고 연기하는게 너무 재미있다. 내 스스로 판단해봐도 연기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아 섬세하고 영민하게 잘하진 못 하지만 적어도 그 인물처럼 살아보고자 노력한다. 야구선수다 싶어 열심히 했다. 앞으로 어떤 배역을 하게 될 지 기대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2020년 계획이 궁금하다. "연초부터 붐업이 됐는데 원래 하던대로 차근차근 가자는 생각이다. 잘 됐다고 들뜨지 말고 현재 위치에서 냉정하게 생각해 한걸음 한걸음 가자는 주의다. 주변에서 연락도 많이 오니 겁도 났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속도보다 빨라져 당황스럽지만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2.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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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지성, 이세영의 든든한 멘토..이규형과는 대립

SBS 금토극 '의사요한'의 지성이 이세영의 든든한 멘토로 활약하고, 동시에 이규형과는 팽팽하게 대립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의사요한’ 5회 1, 2부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9.3%(전국 8.5%)와 11.3%(전국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12.7%까지 치고 올라갔다.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중 유일하게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체 1위 자리에 더욱 굳건히 했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의사요한’은 각각 3.2%와 3.9%를 기록했다.이날 방송분은 과거 이세영(강시영)이 아버지인 전노민(병원 강이사장)과 암벽등반을 했을 때 전노민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모습, 이후 이세영이 응급조치며 구조대와 전화통화도 시도해봤지만 실패하는 모습에서 시작됐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이런 기억을 떠올리던 이세영의 눈시울이 뜨거워지자 지성(차요한)은 그를 향해 “지금 아버지에겐 의사와 딸 둘다 필요해”라며 위로했다. 이에 힘을 얻은 이세영은 식물인간으로 코드블루 상황이 된 아버지를 찾아 병실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날이 바뀌고, 지성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낸 하도권(주형우)의 인터뷰 기사가 공개되면서 한세병원 통증의학과는 순식간에 환자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 와중에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 의심되는 CRPS 환자, 그리고 선천적 무통각증인 CIPA 환자인 윤찬영(기석)이 등장했다. 특히 지성은 윤찬영을 마주하고는 순간 눈빛이 흔들리고 말았고, 어릴 적 쓰러졌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그를 치료하기에 나섰다.극의 후반부에 이르러 이세영은 우연찮게 이규형(손석기)과 마주했다가 자신이 지성을 구속시켰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의사는 신의 손도 되고 사신의 손도 된다”라는 이야기, 특히 “3년 전처럼 요한이 똑같은 일을 하려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연속된 질문에 아무 말 하지 못했다. 때마침 지성이 등장, 이규형을 향해 이세영에게서 떨어지라며 말하며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고, 이에 후속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8.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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